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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곡 판박이인데 '모르쇠'...日밴드 결국 '사과'

입력 2025-10-02 07:37  



고(故) 김광석의 노래와 유사한 신곡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ス-パ-登山部)가 결국 음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SNS 이용자들은 이들이 지난달 10일 발매한 신곡 '산보'를 올리며 김광석의 인기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멜로디가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밴드는 곡을 만들 당시 김광석의 노래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할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산보'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유사한 점은 인정했지만 표절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것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1994년 발매된 김광석 4집의 수록곡으로 드라마와 CF에도 삽입되어 우리나라 대중에게 친숙하다.

슈퍼등산부는 1일 공식 홈페이지에 "많은 분께서 '산보'가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다"며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산보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함과 동시에 관련 영상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밴드는 "저희 측의 배움이 부족해 곡을 작곡할 때는 지적해 주신 곡을 알지 못했다"며 "다수의 지적을 받고 나서 김광석 님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한국에 계신 여러분께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셨을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린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슈퍼등산부는 2023년 결성된 5인조 인디밴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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