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로 키인(Key in) 거래 시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22만명(79%)에게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48%에 해당하는 약 142만명에 대한 고객 보호조치가 시행됐다.
중복을 포함하면 카드 재발급 신청은 7만4천명, 비밀번호 변경은 90만3천명, 정지는 15만9천명, 해지는 5만2천명, 탈회는 2만7천명이 했다.
롯데카드는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28만명 고객 대상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외 가맹점의 경우 모든 해외 온라인 결제 건을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하고 있다"며 "국내 가맹점의 경우에도 키인 결제 가능 가맹점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롯데카드는 침해 사고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피해와 2차 피해에 대해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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