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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 李 지지율 견인...4주 만에 '반등'

입력 2025-10-06 09:47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해 53.5%로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5%인 것으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올라 4주만에 반등했다. 9월 첫째 주(1∼5일) 지지율은 56.0%를 기록했지만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p 내렸다.

리얼미터는 "한일 정상회담, 오픈AI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더불어 코스피 3500 돌파, 수출 증가 등 경제 호조세를 나타내는 지표, 물가안정 촉구 메시지, 어르신 일자리 점검 등 민생 정책도 긍정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가 있었지만, 공식 사과하고 전수 조사를 지시하는 등 위기 대응에 나서 국민 불안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덧붙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 48.8%로 전주 대비 4.5%p 증가했다. 이 지역은 지난주 4.5%p 떨어졌지만 지지세가 반등했다.

광주·전라(79.9%)는 4.4%p, 인천·경기(54.3%)는 1.4%p, 대전·세종·충청(50.5%)은 0.7%p 각각 올랐다.

반면 서울(48.0%)과 대구·경북(43.6%)은 각각 0.4%p, 1.5%p 떨어졌다.

70대 이상 46.4%(7.0%p↑), 40대 70.3%(4.9%p↑), 30대 49.8%(3.4%p↑)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60대(51.0%·1.6%p↓)와 20대(34.1%·4.0%p↓)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55.2%로 전주 대비 1.0%p 내렸다. 보수층(24.2%)에서도 0.7%p 소폭 하락했다. 반대로 진보층은 84.8%로 3.2%p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2%, 국민의힘이 35.9%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9%p 올랐고, 국민의힘은 2.4%p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지난주 5.0%p에서 11.3%p로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반등에 대해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인정과 복구 노력이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외교·경제 성과와 검찰청 폐지 등 사법개혁 이슈도 지지층 결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권성동 의원 기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등 내부 사법리스크에 더해, 전산망 마비 사태를 현 정부 책임으로 몰고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지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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