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밤~이튿날 새벽 매출 8배↑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매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9월 14일∼18일) 연휴 기간 자사 가맹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평균 매출액은 연휴 시작 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42% 늘었다.
연휴 첫날인 14일 매출액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06% 증가했고, 이틀째는 148%, 사흘째 156% 늘었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227%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마지막 날엔 매출액 증가율이 71%로 떨어졌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당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 사이에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추석 당일 밤 10시∼11시 매출액은 연휴 이전 같은 시간대 평균 대비 8배로 증가했고, 밤 11시∼12시에는 627% 올랐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매출액 증가율이 1천%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는 평소 이 시간대 매출이 거의 없는 영향도 있다.
연휴 기간 KB국민카드 고객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은 1인당 평균 1만5천826원이고 평균 1.8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2020년 1만1,786원으로 줄었지만,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였다. 2021년 1만2,416원, 2022년 1만5,089원, 2023년에는 1만6,582원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다소 감소했다.
연휴 기간 휴게소 이용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대는 40대, 30대, 50대, 20대, 60대 이상 순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평균 40대의 매출액은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293% 늘었고, 다음으로 30대(232%), 50대(215%), 20대(182%), 60대 이상(99%) 증가율이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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