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희귀종으로 꼽히는 댕구알버섯이 최근 전남 영광과 강진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강진읍의 한 주택 텃밭에서 지름 20~30㎝에 달하는 댕구알버섯 5개가 확인됐다.
이보다 사흘 앞선 지난달 15일에는 영광 지역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댕구알버섯 3개가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여름에서 가을 사이 공원이나 정원수 아래, 풀밭 등 유기물이 풍부한 곳에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하얗고 단단한 구형으로 자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갈라지고 내부가 성숙하면서 색이 변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성숙하면 푸석해지며 고약한 냄새와 함께 독성을 띠어 섭취하면 위험하다.
국내에서는 장성과 전북 남원 등에서 종종 발견된 기록이 있다.
인공 재배는 불가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때 남성 성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속설로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염증 억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전남산림연구원은 최근 친환경 농법 확산과 화학비료 사용 감소가 댕구알버섯의 자생 환경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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