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0.39
(44.00
1.07%)
코스닥
906.51
(22.24
2.5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27일 만의 총리 낙마…코너 몰리는 마크롱

입력 2025-10-07 19:53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임명된 지 27일 만에 사임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르코르뉘는 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사임 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당들과 타협을 시도했으나 각 정당이 자기 입장만 고집했다고 비판했다. 또 내각 구성 과정에서 차기 대선을 염두한 권력 경쟁과 당파 간 갈등으로 정부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르코르뉘에게 8일까지 국가 안정과 정책 방향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책임을 부여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통령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엘리제궁 측이 이날 BFM TV에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간 르몽드는 우파 공화당(LR)이나 대통령 진영, 온건 좌파 사회당(PS)이 두려워하는 의회 해산 가능성을 암시하는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우파 공화당과 온건 좌파 사회당 등은 새 선거를 앞두고 타협안을 요구하며 마크롱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좌파 진영은 좌파 인물이 총리로 임명돼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압박하며, 극우 국민연합도 차기 정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집권 여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르네상스당 대표 가브리엘 아탈 전 장관은 전날 TF1 뉴스에서 "많은 프랑스인처럼 나도 더 이상 대통령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도 조기 대선을 촉구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2027년 임기 종료 전 사임 의사가 없음을 여러 차례 밝혔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