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따라 입기 편하고 보온성 좋은 경량패딩이 가을 패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각 패션 브랜드들은 일교차가 커진 기후 변화에 맞춰 중간 제품인 경량패딩의 물량과 제품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LF몰에서는 최근 두 달 간 '경량'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LF의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프리미어 트랙 경량패딩'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도 날씨 변덕을 반영해 가을 겨울철 아우터 제품군을 경량(얇은)·미들(중간)·헤비(두꺼운)로 확대해 '얼라이브 시리즈' 4종을 순차 공개하기로 했다.
경량패딩은 겨울철 무거운 아우터 안에 겹쳐 입기 좋고, 슬림핏·숏 기장·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LF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스페이스는 경량패딩 제품군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공식몰에서는 신제품 초도 물량이 지난달 초 이미 다 팔렸고, 1인 1매 한정 판매한 '벤투스 온 재킷'은 출시 40분 만에 품절됐다.
코오롱스포츠도 대표 경량 제품인 '솟솟다운' 물량을 지난해보다 1.3배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량패딩은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LF)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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