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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3년 만에 빛 본 신의 한 수로 美 증시 폭락 소로스 가설로 본 한미 증시, 다음 단계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5-10-13 07:34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거품 우려에 따라 살얼음판을 걸었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는 중국의 희토류 등의 수출통제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조치를 계기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자본의 공동화가 우려될 만큼 미국 주식에 많이 투자했던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주식에 투자한 분들 중심으로 지난 주말에 깜짝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이 폭락했지 않았습니까?
- 파월 발언 계기, 美 증시 고평가 우려 공식화
- 파월 발언, 그린스펀의 비이성적 과열에 비유돼
- S&P 지수 기준으로 PER 25배, 평균 18배 상회
- IMF 총재, BOE 총재, JP 모건 회장 등도 가세
- 트럼프, 中의 회토류 등 수출통제 재개에 보복
- 미·중 관세전쟁 재연 우려, 美 거품 붕괴 단초
- 노벨평화상 못받은 트럼프 발작? no! 시련 시작
- 10월 14일, 셧다운 장기화와 관세 제동 판가름

Q. 미국 증시처럼 거품이 우려될 때는 뭐가 거품 붕괴의 단초가 될 것인가가 관심이 돼 왔는데요. 집권 1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원인이 됐지 않았습니까?
- 집권 2기 관세 정책도 中에 초점을 맞춰 추진
- 對中 정책, 가장 강력한 나바로 패러다임 재추진
- 對中 경제팀, 나바로·러트닉·그리어 등 역대 최강
- 미중 관세협상, 美가 오히려 中에 질질 끌려가
- 전통적인 동맹국은 오히려 희생, 다자주의 붕괴 
- 성과 면도 中 성장률 상향 조정치가 美를 상회
- 시진핑, 4중 전회 앞두고 희토류 등 수출 통제
- 트럼프 관세 부과 의사, 디리스킹 기대감 약화 

Q. 집권 2기 들어서도 중국에게 끌려가는 것은 트럼프 정부가 전략이 잘못됐다는 것을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까?
- 1992년 덩샤오핑, “中東有石油, 中國有稀土”
- 회토류 등 광물 무기화 바탕, ‘펑페이다오디’
- 내부적인 결집, 中이 美보다 훨씬 높게 평가
- 가격할증 對中 관세, 위안화 절하로 무력화
- 보유 美 국채 매각으로 美 X-date 부담 지속
- 생산량 90% 이상 차지하는 희토류 수출 통제
- 원소 주기율표 제국의 역습, 트럼프 관세 무력

Q. 방금 말씀하신 트럼프 대중 관세정책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원소 주기율표 제국의 역습’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中, 118개 주기율표상 주공급 원소는 34개
- 희토류 17종 포함, 핵심 광물 50종 중 26종 
- 주요 정제국 포괄 땐 전체 원소 중 30% 장악
- 美, 공급 고위험군 광물 中 의존도 66% 달해
- 고위험 광물 공급 차질, 무역 의존 등으로 산출
- 고위험 광물, 대부분 첨단기술 생산에 핵심요소
- 저당 잡힌 美 첨단기술 미래, 결국 中에 끌려가
- 中 ‘choke point’, 美 ‘Mine-to-Magnet’로 대응

Q. 미중 간 경제 패권에 핵심인 첨단기술 전쟁에 있어서는 미국이 중국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도 볼 수 없지 않습니까?
- 첨단기술 패권 다툼, 혁신과 보안 양면성 달성
- 경쟁정책 중 경쟁 촉진적인 규제가 가장 효과적
- ‘캘리포니아 효과’와 ‘브뤼셀 효과’, 대표적 사례
- 미중, 뻬이징 거버넌스와 트럼프 거버넌스 대결
- 전자, 권위주의적 통제와 전략적 관용 경합 모델
- 후자, 관세로 美 기업을 보호하는 기술 민족주의
- 양 모델, 인간의 존엄성을 섬기는지 명확치 않아
- 첨단기술 전쟁 결과, 인간 번영 증진하느냐에 좌우

Q.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폭락할 것을 계기로 ‘조지 소로스의 자기암시가설’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데요. 먼저 이 가설부터 설명해 주시지요
- 특정 사건으로 불안, 주가는 여건보다 더 하락
- 투자 심리, '비관' 쪽으로 쏠리면서 주식 처분
-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
- 투자 심리, '낙관' 쪽으로 옮기면서 1차 상승
- 이 추세가 지속되면 주가 상승세에 대한 의문
- ‘낙관’ 쪽으로 몰렸던 쏠림 흐트러져 1차 조정
- 경기가 뒤따라오느냐가 이후 주가 향방 관건
- 경기가 받쳐주면 주가는 2차 상승, 대세 상승
- 2차 상승기, 어느 순간에 거품 우려 높아져

Q. 조지 소로스의 자기암시가설을 적용한다면 현재 미국과 한국 주가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M7 주도한 2023년 이후 거품 논쟁
- 고밸류에이션이 뉴노멀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
- 4월 중순 이후 7월말 세법 개정안까지 1차 상승
- 코스피 지수, 4월 9일 2293  7월 31일 3254
- 8월 이후 추가 친증시책 나올 때까지 1차 조정
- 코스피 지수, 7월 31일 3254  9월 1일 3142
- 추가 친증시 정책 이후 지난 주말까지 2차 상승
- 코스피 지수, 9월 1일 3142  10월 10일 3610
- 韓 증시, ‘Ice breaking’ vs ‘Ice age’ 간 기로?

Q. 결론을 맺어보지요.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계기로 한미 증시가 본격적으로 거품 붕괴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까?
- 미중 무역마찰 재개, 정상회담 전 협상력 증대?
- Fed, 거품 속 고금리 조정 hard보다 soft cut 
- 9월 회의, SEP으로 보면 금리동결 혹은 올려야 
- 9월 점도표상 중립금리, ‘soft cut’ 경로 제시
- 올해 말 중립금리, 6월 3.9%에서 3.6%로 하향
- 내년 말 중립금리, 6월 3.6%에서 3.4%로 하향
- 펀더멘털 면에서 한·미 경기, 성장률 ‘상저하고’
- 조정은 필요한 시점, 닷컴 버블 붕괴 재현 희박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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