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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갈등 완화 조짐에 '반등'…나스닥 2.2%↑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0-14 05:10   수정 2025-10-14 05:46



뉴욕증시가 미·중 갈등 완화 조짐에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를 향해 다소 누그러진 태도로 돌아서면서 위험 자산을 회피했던 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금요일 매도세 충격을 털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98포인트(1.29%) 오른 4만6,067.5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2.21포인트(1.56%) 상승한 6,654.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90.18포인트(2.21%) 오른 2만2,694.61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전날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그(시진핑)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사태가 겉보기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중국에 100%의 관세를 11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며 핵심 소프트웨어 또한 전면 수출 통제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과 비교해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 것이다. 

중국 정부 또한 9일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통제하는 것이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 같은 상황 변화에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 회피 심리를 되살렸다.

울프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미국 정책 총괄은 "근본적인 긴장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포괄적인 합의에 근접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번 합의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100% 관세 부과나 파격적인 수출 통제 위험에 대한 우려는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업종이 2.47% 반등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6% 넘게 빠졌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93%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대부분이 강세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2.88% 올랐고 오라클도 5.14% 급등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오픈AI와의 대형 계약 체결에 9.88% 뛰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오픈AI는 브로드컴과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가 설계한 칩을 브로드컴이 생산하는 구조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체이스(2.35%)와 골드만삭스(2.93%), 모건스탠리(2.15%) 등 금융주도 일제히 올랐다.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리게티 컴퓨팅(25.02%), 아이온큐(16.19%), 디웨이브 퀀텀(23.02%), 아킷 퀀텀(20.09%) 등 관련 주식도 초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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