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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글로벌 이슈

“美·中 무역 갈등, 해운업으로 번져” -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5-10-15 07:17  



 
미중 무역 갈등이 해운전으로 번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부터 미중 양국은 자국 항만으로 들어오는 상대국 선박에 대한 추가 항만 수수료를 동시에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싸우면 끝까지 싸울 것이며 미국이 잘못된 조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도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로이터는 “양국의 무역 갈등이 해운업을 무대로 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미 침체된 해운 시장에 부담을 더한다고 전했습니다. 제프리스는 이에 따라 세계 원유 유조선의 13%와 컨테이너선의 11%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에 우리 기업이 피해를 입은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하고, 미국의 조치가 자국 산업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하는 등의 보복 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한화 필리조선소도 포함됐는데,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돕는다면 보복 대상이 된다는 걸 중국이 분명히 했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중이며-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책과 유화책 모두를 시사하는 발언을 보였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미국 역시 충분한 경제적 영향력을 통해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는 향후 중국의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도, 미중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시진핑 주석과 대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때로는 긴장도 있다”며 미국은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대두를 구매하고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기타 교역 품목과 관련해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이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그 시점에 가까워 질 것이라며 이를 결정하기 위해 광범위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용 하방 위험을 보다 강조하며 금리 인하가 너무 늦으면 노동시장이 불필요하게 악화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경제 지표 공백에 대해선 “주 단위 실업수당 청구 통계나 ADP 민간 고용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노동시장 상황을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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