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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이젠 그만'...주말도 못 피한 비 소식

입력 2025-10-15 08:52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푸른 가을 하늘 보기가 어렵다. 

15일 오전 8시 현재 동해안과 전남 남서부, 제주 동부 등에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강수 지역은 점차 넓어지겠다.

전남권부터 강수 지역이 확대되기 시작해 오후엔 나머지 남부지방과 충청, 밤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비가 내리겠다.

비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전남남해안 일부와 경남해안·제주는 16일 오후, 북동해안·북동산지는 16일 밤, 강원영동은 17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중부·경북북부 20∼60㎜, 제주 10∼60㎜, 서해5도·충청·전북 10∼50㎜, 수도권·강원영서·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이다.

1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충청과 호남, 경남, 제주 등에 시간당 20㎜씩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대기 하층에 부는 빠른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 공급량을 늘려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비가 이어져 나들이 계획이 어렵겠다. 

17일 밤 수도권·충남·전라서해안·제주부터 다시 비가 내려 18일 오전(경남해안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은 18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은 18일 밤에 각각 비가 예보됐다.

가을철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을 주기적으로 지나면서 비를 뿌리는 것은 일반적 현상이지만 최근엔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한 채 고온다습한 공기까지 불어 넣어 유독 비가 잦고 강수량도 많다.

서울은 10월의 절반이 지난 현재 10월 강수일(일강수량이 0.1㎜ 이상인 날)이 9일이나 된다.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0월 평균 강수일(6.6일)을 이미 뛰어넘었다. 서울에 10월 중 비가 가장 자주 내린 해는 1919년으로 강수일이 15일이다.

기온은 토요일인 18일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높다가 19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평년기온 아래로 낮아지겠다.

15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3도, 인천 17.7도, 대전 19.8도, 광주 19.3도, 대구 17.3도, 울산 18.6도, 부산 19.7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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