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펀딩, 온투업 대출잔고 3,000억 돌파…4개월 만에 50% 성장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 하이펀딩이 대출잔고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말 2,000억 원을 넘은 뒤 4개월 만에 50% 늘어난 규모다.
 
하이펀딩의 스탁론 상품은 증권사 계좌에 보유한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매입 자금을 대출하는 구조다. 투자자 자금이 온투업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에게 공급되며, 투자자는 매월 이자와 만기 원금을 받는다. 담보 가치가 120~125%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반대매매가 실행돼 투자금이 보호된다.
 
하이펀딩은 현재까지 누적 운용액 8,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문 리서치팀과 자체 리스크관리시스템(RMS)을 통한 선제적 위험 관리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강병삼 하이펀딩 대표는 “건전한 레버리지 공급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해 온투업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펀딩은 투자자 확대를 위해 추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배달의민족 및 대한항공 상품권을 최대 50만 원까지 증정하며, 이벤트는 10월 말까지 하이펀딩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