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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중 최선호 시장…내년부터 달러 약세"

조연 기자

입력 2025-10-16 17:35   수정 2025-10-16 17:35

    <앵커> 
    글로벌 IB들 역시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수정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인데요.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이 가장 매력적이란 분석입니다. 

    JP모간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아태지역 수석 전략가를 조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JP모간자산운용은 한국 증시가 아시아 지역 내 가장 높은 투자 선호도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를 한국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얻고 있고, 조선과 방산, 금융 등 증시 주도 산업이 다각화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태지역 수석 시장전략가 : 아시아 내에서 저희의 선호도는 한국이 가장 상위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증시처럼 많은 투자자들의 고평가 우려가 높은 곳과 대조적입니다. 또 한국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

    타이 후이 JP모간운용 아태지역 수석 전략가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주목하는 결정적 이유로 밸류업 정책을 꼽았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 제고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한국 증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겁니다.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태지역 수석 시장전략가 : 기업 거버넌스 개선은 보통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일단 주주환원 정책인 ROE 개선, 자사주 매입, 배당 지급 비율 등에서 점진적인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금의 한국을 주주환원정책을 개선하기 시작한 시점의 일본과 비교하고 있고, 이는 한국 시장의 장기간 긍정적인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국 달러는 내년에도 약세 폭을 키우면서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으로 더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 월가에서는 올 상반기 11% 떨어진 달러 인덱스가 내년에도 10% 이상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태지역 수석시장전략가 : 저는 2026년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달러와 원화 간 환율 영향에 미치는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 아시아, 특히 한국 등으로 더 많은 외국 자본이 유입되는 흐름이 생길 것이라 봅니다. ] 

    한편, JP모간자산운용은 이날(16일) 국내 증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 확대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아시아와 중국 관련 글로벌 투자 펀드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태지역 수석 시장전략가 :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과 자국 시장을 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도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대만은 반도체가 성장 스토리의 핵심이고, 중국과 홍콩은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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