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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막바지 조율…"충분히 논의했다"

이해곤 기자

입력 2025-10-17 16:18  

    <앵커>

    한미 관세와 무역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미국을 찾은 협상단은 3500억 달러 대미투자 구체화를 두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방미에서 추가 협상이 이뤄질지 APEC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세종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해곤 기자, 오늘 오전 협상이 끝났죠. 

    <기자>

    협상단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방미 첫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는데요, 

    약 2시간에 걸친 회의 이후 김용범 실장은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밝혔고,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협상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양국의 의견차가 좁혀졌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우리가 약속한 3500달러 대미 투자를 어떻게 집행할 지 입니다. 

    미국은 현금 선불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원화 활용을 희망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미 조선협력 사업인 마스가가 협상 타결의 지렛대로 활용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입국 직후 첫 일정으로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여러 건설적인 이야기가 오갔다는 평가와 함께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직 협상 결과는 알 수 없지만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선 미국 측이 우리 의견을 수용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구요.

    <기자>

    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났는데요, 여기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에게 미국이 요구하는 투자 선불 요구가 외환시장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전달했고, 

    베선트 장관도 상황을 알고 있고, 이 내용을 러트닉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양국 통화스와프 가능성에 대해 구 부총리는 선불이 아닌 다른 대안이 나오면 외환시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3500억 달러 선불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무역 합의가 타결되기를 희망하는데,

    그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 지가 협상 타결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한국경제TV 이해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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