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주가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을 가정하더라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신한투자증권은 두나무 인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고 광고·커머스·인공지능(AI) 등 주요 사업의 성장 둔화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강석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1분기 영업이익이 5,491억 원에 달해 네이버의 연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는 있겠지만, 네이버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전략적 투자 여력을 상당 부분 소진하게 되며 확보한 코인 사업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나무의 최근 실적 호조는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호황 덕분이었고, 시장 기대감이 높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달러 기반 시장에 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단순 연결 실적 개선만으로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네이버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AI, 광고, 커머스 사업의 투자 여력이 인수 효과로 줄어들 경우, 두나무 인수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분이 기존 사업 가치 하락분과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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