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삼성전자 낙폭 줄여

코스피가 장중 상승 반전했다.

20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9포인트(0.57%) 상승한 3,769.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5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1.94%까지 하락하다 낙폭을 줄여 0.51% 밀린 9만7,4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는 2.47% 상승한 4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45) 등이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물산(-1.19%)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이 가장 크게 오르는 가운데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공 평가에 힘입어 4.99% 강세다.

이 같은 호평을 기반으로 이날 메리츠증권은 10만원→11만8천원, SK증권은 10만원→11만5천원, 현대차증권은 9만원→11만원, 키움증권은 10만원→11만원으로 LG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LS 일렉트릭(7.45%), 일진전기(4.88%), LS(4.85%), HD현대일렉트릭(1.95%) 등 전기장비 업종도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코스닥은 12.40포인트(1.44%) 상승한 871.94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