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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 청년 100배 '폭증'…깜짝 놀란 독일 '시끌'

입력 2025-10-23 20:54  


우크라이나 정부가 18∼22세 남성 출국금지를 해제한 이후 독일로 피란하는 청년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ARD방송 보도에 따르면 독일 내무부는 18∼22세 우크라이나인 입국자가 8월 중순 주당 19명에서 지난달 일주일에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달 들어서는 주당 1,400∼1,800명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18∼60세 남성은 출국하려면 특별허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다 지난 8월 말 해외 유학 기회를 준다는 이유로 18∼22세에 한해 출국금지를 풀었다. 현재 징집 연령은 25세 이상이다.

독일로 피란한 우크라이나인은 이달 기준 약 126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8만명 늘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망명 절차를 생략하고 사실상 자국민에 준하는 사회복지 혜택을 줘왔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고 피란민은 갈수록 늘면서 재정 부담에 피란민 복지를 줄이는 추세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독일 국적자의 실업수당에 해당하는 시민수당 월 563유로(94만원)를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 4월 1일 이후 입국한 경우 다른 나라 출신 난민과 똑같이 월 441유로(74만원)만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폴란드도 자국에서 취업해 세금을 내지 않으면 피란민 가족에게 자녀 1인당 월 800즈워티(32만원)씩 주던 아동수당을 끊기로 했다.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 독일 일간 빌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피란민에게 시민수당을 줘선 안 된다고 답했다. 62%는 군복무 연령대 남성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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