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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9일 李대통령 만난다...다음날 시진핑과 회동

입력 2025-10-24 06: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방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일정 전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부산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는 식으로 발표했지만, 한국 정부 소식통들은 한미정상회담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 시 주석과 회담하고 당일 밤 워싱턴DC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체류 일정은 1박 2일로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부터 양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막바지 협상 중인 양국 무역 합의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종 타결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3천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에서 현금 투자 비율, 자금 공급 기간 등 구성 부분이 막판 쟁점으로 남아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도 초유의 관심사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진 가운데 희토류, 관세, 대두 등 쟁점에서 두 정상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APEC 계기에 한국을 찾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레빗 대변이 밝혔다.

방한 전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 워싱턴DC를 출발, 말레이시아를 먼저 방문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당일 저녁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실무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로 이동해 28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일본에서 2박3일 간 머무르고 29일 오전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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