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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휘젓던 '중국인 마약거물', 미국에 인도

입력 2025-10-25 10:13  



미주 지역에서 펜타닐을 비롯한 주요 마약을 유통해온 중국 국적 범죄자가 탈주국 끝에 붙잡혀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됐다.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멕시코 안보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즈둥이라는 이름의 마약 사범이 멕시코시티에서 가택 연금 상태였으나 도주한 뒤 지난 7월 쿠바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장즈둥은 펜타닐 1천800㎏, 코카인 1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600㎏ 이상을 미국 등으로 밀수·유통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멕시코를 거점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뻗친 양대 마약 밀매·시카리오(청부살인)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 및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거래하며 물류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장즈둥을 중국 내 마약 원료 물질 생산 업체와 멕시코 내 마약 펜타닐 제조·유통 카르텔 사이 핵심 연결고리로 보고 있다.

멕시코 검찰은 장즈둥이 글로벌 마약망을 통해 연간 1억5천만 달러(2천100억원 상당) 가량의 범죄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한다.

장즈둥은 팬데믹 이전 중국에서 멕시코로 건너와 현지 여성과 결혼하고 멕시코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이후 멕시코 법원 결정에 따라 가택 연금 상태로 미국 범죄인 인도를 기다렸다. 그러나 지난 7월 감시망을 피해 도주한 뒤 개인 전용기로 쿠바로 이동,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러시아로 이동을 시도했으나 입국하지 못하고 아바나로 돌아와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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