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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광고’에 폭발…트럼프 "관세 10% 추가 인상"

입력 2025-10-26 07: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그들(캐나다)의 사실 왜곡과 적대 행위 때문에 나는 그들이 현재 내는 것에 더해 관세를 10% 인상한다"고 적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주관한 한 광고가 있었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7년 4월 일본에 대한 관세 부과 당시 했던 연설을 편집해 방송 광고로 내보냈다. 광고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를 부정적으로 언급하며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장기적으로 관세가 미국 경제와 국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광고를 문제 삼아 지난 23일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오는 27일부터 해당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언급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광고는 곧바로 중단됐어야 했으나, 그들은 사기임을 알면서도 어젯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도중에 방영되도록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제 미국은 캐나다의 과도하고 억압적인 관세(그리고 세계 다른 국가들의 관세 역시)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 레이건은 국가 안보와 경제를 위해 관세를 사랑했지만, 캐나다는 그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레이건의 관세 관련 연설에 대한 사기 광고를 게재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고 강조하며, "레이건 재단은 그들(캐나다)이 '레이건 대통령의 음성과 영상을 선별적으로 사용해 광고를 제작했다. 해당 발언의 사용 및 편집에 대한 허가를 요청하거나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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