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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임원 주식재산도 급등

입력 2025-10-26 07:3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하면서 두 회사 임원들의 주식재산도 급격히 불어났다. 특히 비(非)오너 임원 중에서도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인물이 3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4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평가액이 10억원 이상인 임원이 5월 2일 9명에서 31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9만8,800원, SK하이닉스 51만원에 각 임원이 보유한 주식 수를 곱해 산정됐다. 보유 주식 현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가장 높은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인물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으로, 그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5만679주이며 주식 가치는 약 50억0,708만원에 달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4만3,820주로 43억2,941만원, 유병길 부사장은 30억2,663만원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29억4,270만원, 김영식 부사장은 26억5,047만원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안현 SK하이닉스 사장(22억4,757만원), 오문욱 삼성전자 부사장(22억2,300만원),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21억8,943만원),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20억4,012만원), 김홍경 부사장(20억2,658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오너 일가의 경우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9,797만8,700주를 보유해 9조6,802억원의 주식 가치를 지녔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조6,2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조7,172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4조6,722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의 지분가치 역시 급증했다. 올해 1월 2일 20조8,046억원이던 SK스퀘어의 지분 가치는 10개월 만에 74조5,110억원으로 늘어 50조원 이상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이 임원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직결됐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5월 초 8명에서 17명으로,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 1명에서 14명으로 10억원 이상 주식 부자를 대거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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