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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말레이 무역회담 종료…"매우 성공적"

정경준 기자

입력 2025-10-26 17:56   수정 2025-10-26 20:26

美中 '트럼프-시진핑 회담' 준비 마쳐…"매우 성공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진행된 미중 양국 무역 대표단의 회담을 마무리한 뒤 취재진을 만나 "매우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양국이 농산물 구매와 틱톡, 펜타닐(일명 좀비마약), 무역, 희토류를 비롯한 전반적인 양자 관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하면서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매우 성공적인"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고 광범위하며 심도 있었다"면서 "(양국) 정상이 매우 긍정적인 프레임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미중 양국의 무역 전쟁 '휴전' 연장 여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또다른 미국 협상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취재진과 만나 미중 정상이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질 수 있는 단계로 무역 협상이 나아가고 있으며 양국 관리들이 무역 합의 제안의 최종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어 대표는 "모든 주제에 대해 광범위한 협의였다. (무역 전쟁) 휴전 연장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희토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정상들에게 검토를 요청할 만한 내용을 제시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이번 고위급 무역 회담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부산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이어졌다.

미국 측에선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대표단을 이끌었고, 중국은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 등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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