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오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RM은 APEC CEO 서밋 2일 차인 29일 오후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한다.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RM은 K팝 돌풍을 가장 먼저 일으킨 방탄소년단 리더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K-컬처 위상과 중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글로벌 재계 리더 앞에서 영어로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APEC CEO 서밋은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를 주제로 열린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하이브는 스폰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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