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니 칼셀 발전소…현지서 안전관리 부문 2년 연속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섬에서 운영 중인 칼셀 발전소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2025년 수브로토 어워드'에서 설비 신뢰도 및 안전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2017년부터 매년 주관하는 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에너지 효율, 안전관리, 환경친화적 설비 운영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칼셀 발전소는 200㎿급 이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칼셀 발전소는 △체계적 설비관리 △전문 인력의 상주 운영 △무사고 달성 및 정비계획 최적화 등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발전소로 평가받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2년 연속 수브로토 상 수상은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친환경·고효율 발전소 운영 모델을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칼셀 발전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에너지상(ACA)'에서도 ‘청정기술 활용 발전(100~500㎿)'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