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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향 저격"…외신 주목한 '금빛 외교'

입력 2025-10-29 19: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한국 정부가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최고 등급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이 그의 화려한 취향을 활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 등 각국이 선물 외교를 통해 무역과 국방 현안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날 경북 경주 국립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함께 선물했다.

WP는 해당 금관이 10세기까지 한반도 대부분을 통치했던 신라 왕국에서 출토된 왕관의 복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신라를 신라가 금을 사용했고 실크로드에서 활발한 무역을 펼쳐 '황금 왕국'으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또 신라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세 왕국을 통일한 왕조이므로 이 왕관이 평화와 통합의 시대를 상징한다는 관계자의 발언도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무궁화 대훈장에 대해서도 "금색 목걸이에 달린 월계수 잎 메달로, 한국 최고의 '영예'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초로 받은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에 대한 사랑을 반영한 이벤트가 곳곳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겸 회담에서 디저트로 나온 것이 '양국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헌신한다'는 의미를 담은 '금색 디저트'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취임 직후 백악관 리모델링에서도 금장식 사랑을 드러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연회장에도 금 샹들리에와 금박 기둥이 설치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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