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케임브리지셔주 헌팅던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벌어졌다.
당시 열차는 헌팅던으로 진입하던 도중이었으며, 사건은 열차가 역에 도착한 후 진압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경찰은 이 열차 안에서 다수가 칼에 찔려 다쳤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하고 대테러 수사관들이 수사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BBC방송은 칼부림으로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9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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