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희토류와 우라늄 등 전략적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미래에셋증권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전략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결과는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일시 유예되고, 미국도 대중국 관세를 인하하면서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한층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희토류 관련 산업 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자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는 중국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핵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우라늄 시장도 부각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원자력 에너지 확대 정책이 이어지면서, 주요 원재료인 우라늄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성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급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토류 등 전략 자원 관련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은 수출 통제 유예 기간 동안 공급망 강화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테크는 미국 지니어스(GENIUS) 정책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생태계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거래량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플랫폼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보기술 산업에 대해 김 연구원은 "중국 테크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이 긍정적"이라며, "자체 반도체 칩 개발이 본격화되면 중국 내 외국계 반도체 칩의 입지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관련 정책 및 광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로 희토류(REMX ETF), 우라늄(URA ETF), 핀테크(ARKF ETF), 핀테크(ARKF ETF), 방산(SHLD ETF)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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