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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11월 4일 미국증시 특징주 - AI 쏠림, 그 외 종목들 [ 한경, 미증시 특징주 ]

입력 2025-11-04 08:09   수정 2025-11-04 08:11



현재 움직이고 있는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섹터 ]
월요일 시장은 그야말로 '극심한 양극화' 장세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0.3% 올랐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500개 기업 중 400개 이상이 하락하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 보시는 섹터 맵에서도 이런 '극단적인 쏠림' 현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S&P 500의 11개 섹터 가운데 단 두 곳, '임의소비재'와 '기술' 섹터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늘 시장을 이끈 아마존이 바로 이 임의소비재 섹터에 포함되면서, 기술 섹터보다도 더 강한 상승률을 이끌었습니다. 네, 그야말로 'AI 승자'들만이 웃었던 하루였습니다. S&P 500 종목 80%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시장의 모든 관심을 독차지한 기업들이 있었는데요. 오늘 장을 뜨겁게 달군 특징주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엔비디아 (NVDA)
첫 번째 종목은 엔비디아(NVDA)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두 가지 상반된 수출 소식이 엇갈리며 장중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먼저 강력한 호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 (MS)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엔비디아의 '최신상' 칩을 수출하도록 미국 정부한테 'OK 사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상무부가 승인한 첫 번째 사례로, 중동 AI 패권 경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인데요.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2% 가까이 오르며 강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수출 물량이 엔비디아의 구형 칩인 A100 기준으로 6만 400개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이고, 여기에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B300 GPU가 포함된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 부산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칩 (중국) 수출 문제는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때 시장이 내심 기대했던 중국 수출길이 막힌다는 소식에 주가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랍에미리트 수출 허가와 같은 다른 대형 호재들이 힘을 받으면서, 오늘 장에서 큰 하락폭은 없었습니다.


마이크론 (MU)
두 번째 종목은 미국의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입니다. 마이크론의 주가가 오늘 개장 전부터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는데요, 마이크론 본사가 아닌, 바로 한국의 경쟁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날아온 '대박 호재' 덕분입니다. K하이닉스는 "내년도 칩 생산량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D램 현물 가격이 3배나 폭등하자 11월 중순까지 일부 제품의 계약 가격 발표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AI발 수요 급증이 전통적인 D램 생산 능력을 압도하면서, 3개월간 이미 두 배 이상 오른 마이크론의 주가에 다시 한번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세미컨덕터 (ON)
다음은 온 세미컨덕터(ON)입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1%나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던 종목인데요.
장 초반만 해도 3분기 '성적표'가 잘 나오면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월가 예상치(59센트)를 웃도는 63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하며, 개장 전3.3%나 상승했죠. 하지만 이 상승세를 지켜내지는 못했습니다. 장 막판까지 힘을 내지 못한 이유는 바로 4분기 가이던스, 즉 '앞으로의 전망' 때문인데요. 회사가 제시한 4분기 전망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을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3분기 바닥 확인'이라는 호재가 '4분기 성장 둔화'라는 우려를 이기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 (AMZN)
아마존(AMZN)의 주가 랠리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9.6% 폭등하며 마감한 데 이어,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도 상승출발을 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실적 덕분인데요. 아마존 CEO 역시 " (AI)과 핵심 인프라 부문에서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성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시간으로 11시쯤 이 랠리에 불을 붙이는 초대형 속보가 더해졌습니다. OpenAI가 클라우드 인프라 1위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와 약 5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미 OpenAI의 최대 라이벌인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용 데이터센터까지 짓고 있는데 … 이런 상황에서 OpenAI까지 최대 고객으로 유치하며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일라이 릴리(LLY)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 일라이 릴리(LLY)도 오늘 3%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던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에 / 약 4조 원를 투자해 신규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힌건데요. 이 공장은 릴리의 차세대 야심작이자 최초의 '먹는 GLP-1 비만 치료제' 생산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로 릴리는 유럽 내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고, 시장은 '먹는 비만약' 시대의 개막에 큰 기대감으로 화답했습니다.

팔란티어 (PLTR)
마지막으로 오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팔란티어(PLTR)입니다. . 월스트리트의 기대치가 여느 때처럼 매우 높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3%이상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 50% 급증한 10억 9천만 달러, 조정 (EPS)는 68%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대감은 방위 산업을 넘어 민간 부문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에 기인합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비중확대' 등급과 목표주가 201달러를 유지하며, 미국 내 상업 부문 계약이 '가속화되는 3자리 수 성장'을 보이는 점을 강력한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어서는 종목뉴스 헤드라인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영업이익 33% 급증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버핏 리스크'가 호실적의 기쁨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투자자들은 후계자인 그렉 아벨 체제하의 버크셔가 과연 버핏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기스', '클리넥스' 등으로 유명한 소비재 대기업 킴벌리클라크가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를 약 6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주가가 장중 15% 넘게 올랐습니다. 이 빅딜이 성사되면, '클리넥스'와
'하기스'부터 '타이레놀',등에 이르는 거대한 '생활·건강용품 공룡'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동안 AI 경쟁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화려한 성장주들에 가려져 있던 시스코 시스템즈(CSCO)가 마침내 'AI 파이'의 한 조각을 차지할 준비가 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UBS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4달러에서 88달러로 대폭 올려 잡았는데요.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제시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소식은 시스코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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