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벌써 한달'…"연말에 터지면 큰 일 인데"

입력 2025-11-04 08:11   수정 2025-11-04 10:29

셧다운에 美 공항 마비우려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미국 항공 시스템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만약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모든 공역(air space)을 닫을 것"이라며 "사람들의 (항공편을 통한) 이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현재는 상당한 지연이 빚어지는 상황"이라면서도 "(항공관제 시스템의) 리스크가 현저히 커졌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며 가뜩이나 인력난이 심한 항공관제사가 더 부족한데다, 근무자들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항공관제사 1만3천명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FAA에 따르면 목표 인력 규모보다 3천500명 정도 부족하다. 이에 대다수 관제사가 초과 근무나 주6일 근무를 하는 상황이다.

또 셧다운으로 관제사들이 결근하거나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아 미국 주요 공항의 항공편 지연·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6천200편이 지연되고 500편이 결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65%가 관제사 결근 때문이라고 더피 장관은 전했다.

주말인 1일(4천600편 지연, 173편 결항)과 2일(5천800편 지연, 244편 결항)에 이어 이날도 오후까지 2천900편이 지연됐다.

이에 델타,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와 전미항공관제사협회는 의회에 임시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제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이 다가오면서 항공편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CEO는 이 시기 항공편 예약·운항의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