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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모드' 본격화...美 웨스팅하우스 원전 전문가 영입

신재근 기자

입력 2025-11-04 09:45  



현대건설이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원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쿤 전 부사장은 현대건설에서 기술영업 담당 직책을 수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과 수주, 현지 사업 관리,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 정부 및 관련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34년 이상의 원전 사업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의 EPC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의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도 높일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 원전 수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쿤 기술영업 담당은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 Company),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Combustion Engineering)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설계부터 인허가, 기자재 조달, 시공 지원 등을 담당한 이력으로 대한민국 원전 산업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NRC)의 원전 설계 인증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 페르미 아메리카와 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에 대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이클 쿤은 원전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축적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전문 인력의 새로운 시각과 신시장 진출 및 사업 개발에 필수적인 인사이트가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데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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