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4일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제2회 실무자회의’를 열고 도시 간 공동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도 1호선 도시연맹은 지난해 11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제안에 따라 출범한 협의체로,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마포구·영등포구·광명시·오산시·완주군·목포시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맹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강화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 ▲경제협력 기반 구축 ▲지역 인프라 사업 발굴 등 4대 핵심 목표를 두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연맹 운영 방안을 확정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로, 참여 도시 간 협력 사업 구체화와 공동 정책 발굴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폐교 활용형 교육사업 ▲국도 1호선 휴게·관광·특산물 교류 거점 조성 ▲국도 1호선 연계 관광개발 등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국도 1호선 도시포럼’ 전문가들과 공유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도 1호선 도시포럼’도 함께 열렸다.
포럼에는 도시·교통·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탄소중립·에너지 산업’ 등 지역 맞춤형 신산업 육성과 민관 협력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모든 도시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은 물론 초광역 도시 간 협력도 중요하다”며 “지역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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