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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25 개막..."공생형 리더십의 시대" [뉴스+현장]

강미선 기자

입력 2025-11-05 17:29   수정 2025-11-05 17:31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배우고 일하는 시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류와 공생할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5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막한 ‘글로벌인재포럼 2025’(한국경제신문·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공동 주최)에서는 세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생지능의 시대’를 주제로 기술·교육·윤리·노동시장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담론을 펼쳤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포럼은 6일까지 AI 시대, 인간 고유의 능력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떤 교육과 사회적 장치가 이를 뒷받침해야 할지를 집중 조명한다.

    먼저 최교진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의 인재상과 교육 혁신 방향을 밝혔다. 최 장관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은 "AI는 ‘지능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지만, 방향키는 여전히 인간이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고 조직 전체의 문화를 바꾸는 일이며, 리더는 좋은 정답보다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중앙에서 통제하되, 실행은 분권화된 창의성에 맡겨야 한다"며 조직 내 균형과 조정자로서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인 루먼 초두리 휴메인인텔리전스 CEO는 AI 기술의 급진적 확산 속에서 놓치고 있는 윤리와 사회적 통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초두리 휴메인인텔리전스 CEO는 “AI는 블랙박스처럼 작동한다"며 "사용자는 결정 과정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이의 제기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초두리는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AI 시스템의 설계, 배포, 감시 과정에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윤리는 기술 혁신의 대척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술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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