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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만원 덜 받겠다"…총리·각료 급여 삭감

입력 2025-11-05 19:13  


일본 총리와 각료에게 지급되는 급여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5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 국회의원은 매달 129만4,000엔(약 1,218만원)의 세비를 받고 있으며, 총리는 여기에 115만2,000엔(약 1,084만원), 각료는 48만9,000엔(약 460만원)의 추가 수당을 수령한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구체적인 삭감 금액은 아직 검토 중임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총리와 각료의 급여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닛케이는 삭감이 실현될 경우 총리의 월급이 최대 115만엔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결단은 일본 유신회가 주장하는 '살을 에는 개혁'에 따른 것으로, 유신회와 신뢰 관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해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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