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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숨진' 차량 폭발 사건…용의자는 의사들

입력 2025-11-11 18:46  


인도 델리의 유명 유적지인 레드포트 인근 도로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방지법과 폭발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델리에 있는 유명 유적지 '레드포트'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을 테러방지법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슈미르 출신 의사 3명을 용의자로 수사 중이라고 현지 방송사 NDTV는 전했다. 또 폭발 사건 발생 몇시간 전 이들 중 한 명이 임대한 하리아나주 주택에서 질산암모늄 의심 물질 360kg과 무기 탄약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의사를 체포하고 주택에서 폭발물과 타이머 등을 압수했다. 해당 의사는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JeM)와 연루돼 수배 중이었다.

전날 오후 6시 52분께 델리에 있는 레드포트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일대 거리가 불길에 휩싸인 차량과 쓰러진 행인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폭발 당시 차량 탑승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했을 가능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델리를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 공항, 기차역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네팔 국경 일대에서도 경비를 강화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음모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공모자들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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