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검은사막이 이번에도 펄어비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성적을 내며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요.
7년 만에 공개되는 신작 '붉은사막'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적자 전망을 깨고 펄어비스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작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낸 건데요.
매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1,0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성적의 배경은 뭘까요?
바로 검은사막 업데이트 효과입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이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지역 '마계:에다니아'를 선보이며 사용자 유입이 늘었다는 설명인데요.
검은사막의 IP 매출은 795억 원으로, 2021년 자체 서비스 전환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입니다.
펄어비스는 내년 3월 19일 '붉은 사막'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사막은 약 7년의 개발 끝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데요.
출시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3월 꼭 출시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만큼, 출시 지연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사전판매 역시 다른 AAA급 게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고 덧붙였는데요.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스팀' 위시리스트 27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팔로워 수는 약 4만 8천 명으로, 실제 구매로 이어질 유저들이 많다고 해석되는데요.
NH투자증권은 내년 붉은사막의 판매량을 349만 장으로 가정하며 연간 2,635억 원 매출액을 추가로 올릴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지난달 30일 진행한 '붉은사막' 팝업스토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콘솔 중심으로 많은 판매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붉은사막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2023년부터 이어온 적자를 끊을 수 있을 예정인데요.
증권가는 붉은사막으로 내년 펄어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30억 원, 1,480억 원으로 전망합니다.
내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도 개막하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독일의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는 연달아 참가하는 등 국내보다 글로벌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전체 매출의 65%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자,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전 전 세계 게임쇼를 돌며, 인플루언서 등 잠재 유저를 만나 게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붉은사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와 증권사의 판매량 추정치는 다른 만큼, 향후 주가 향방은 붉은 사막 흥행 여부에 정해질 텐데요.
7차례 연기 끝에 세상에 나오는 붉은사막으로 펄어비스가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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