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 이후 한 해 동안 노력한 수험생들을 위한 유통업계의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수능 오프(OFF), 혜택 온(ON) '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가 올리브영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수능 다음 날인 14일부터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식 트럭' 이벤트도 연다. 10대 회원이 자신이 응원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투표하면 투표수 상위 3개 학교에 간식 트럭을 보내준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해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 각각 서울 상암고와 중앙여고에서 차병원 부인과 교수의 여성 건강 주제의 강연을 하고 올리브영이 엄선한 키트와 다과를 선물로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백화점 업계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4~16일 90여개 패션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하고, 일부 브랜드는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3~16일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스파오·에잇세컨즈·탑텐 등 국내 SPA 브랜드의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나이키는 전 품목 20%, 아디다스는 일부 품목 약 1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편의점 CU는 오는 16일까지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 전국 4개 사업장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은 종합이용권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입장권을 각각 50% 할인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현장 매표소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증빙을 제시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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