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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 나온 美 '기밀메모'…알리바바 겨눴다

입력 2025-11-15 09:49  

백악관 국가안보 메모서 "中정부와 알리바바 군사적 연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알리바바와 중국군 사이 군사적 연계를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1급 기밀(Top Secret) '을 포함한 백악관 국가안보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메모에는 알리바바가 미국 내 표적물에 대한 중국군 작전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사용자들의 IP 주소, 와이파이 정보, 결제 기록 등 민감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군에 제공했다는 것이다.

특히 알리바바 직원들이 중국군에 제로데이 취약점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점이 가장 심각한 의혹으로 제기된다. 제로데이 취약점은 네트워크 사용 기기에서 취약점은 발견됐으나 아직 보안 패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무방비 상태를 나타낸다.

즉, 방어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해킹 능력을 중국군에 제공했다는 뜻이다.

알리바바의 이러한 기술 지원은 중국군의 사이버 전략과 직결된다는 것이 미국 정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FT는 이 메모가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전쟁을 1년 휴전하기로 결정한 직후인 지난 1일 작성됐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이는 명백히 여론을 조작하고 알리바바를 헐뜯으려는 시도"라고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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