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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먹구름'…결국 CEO 승계 본격화

입력 2025-11-15 15:15   수정 2025-11-16 06:56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내년 물러날 수도 있어 CEO직의 승계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은 쿡 CEO의 승계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FT가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이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거론된다.

애플은 최근 새 제품군 출시와 인공지능(AI) 부문 경쟁에 있어 위기 국면이다. 터너스가 CEO 직에 오른다면 하드웨어 부문 출신 임원이 다시 애플을 이끌게 된다.

다만 승계 논의는 애플의 위기 상황과는 무관하며,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 CEO 발표가 언제 발표될지도 현재로선 정해지지 않았다.

연초 새 CEO를 발표하면 새 경영진이 연례 기조연설, 6월 개발자 콘퍼런스, 9월 아이폰출시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다만 새 CEO 발표가 내년 1월 말 실적 보고서 발표 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FT는 전했다.

쿡 CEO는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11년 사망한 뒤로 애플을 진두지휘해왔다. 애플의 시가 총액은 2011년 약 3천500억달러(약 510조원)에서 현재 4조달러(약 5천800조원)로 급격히 불었다.

쿡 CEO의 오랜 측근인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초 물러났고, 쿡 CEO의 후계자로 꼽히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애플 경영진의 면면에 큰 변화가 있었다.

그간 쿡 CEO는 내부 인사를 후임자로 선호한다면서, 회사가 '매우 구체적인 승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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