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금배추'가 웬일...김장철 앞두고 가격 '하락'

입력 2025-11-17 06:19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배추 가격이 내려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겠다.

올여름 포기당 7천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3천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배추에 대해 정부가 생산·비축 물량을 늘리고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한 결과다.

11월 2주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3천392원으로 지난달(6천844원)보다 50.4% 감소한 것으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나타났다.

배추의 평년 가격은 중품을 기준으로 4천22원이다. 2021년 3천182원, 2022년 4천217원, 2023년 3천769원, 2024년 4천837원, 2025년 4천922원 등 매년 상승했다.

올여름에 폭염과 집중호우가 잇따라 지난 8월 2주 가격이 7천23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정부는 추석 전후 수급 관리에 나섰고, 10월 중순까지 6천원대이던 배춧값이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평균 소매가는 한 달 전 포기당 7천825원에서 5천295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는 이른 가격 변동 반영과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6천345원에서 2천367원으로 떨어졌다.

김장 재료의 가격도 대부분 한 달 전이나 평년과 비교해 하락세다.

11월 2주 기준 무의 소매가는 개당 1천751원(평년 2천219원), 대파는 kg당 2천964원(평년 3천282원), 양파는 kg당 1천923원(평년 2천294원)이었다.

고춧가루는 kg당 2만8천786원(평년 3만2천626원), 깐마늘은 kg당 9천7원(평년 1만615원), 생강은 kg당 8천516원(평년 1만2천672원)이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3천195원)보다 약간 높지만 다른 재료 가격을 고려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낮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장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배추·고춧가루·무 등의 가격이 이달 들어 급락하고 있어 예년보다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