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66.44
(37.93
0.94%)
코스닥
922.58
(7.25
0.7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근본부터 재점검"…'개선안' 내놨다

입력 2025-11-17 09:27   수정 2025-11-17 09:42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이 17일 근로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고용 안정성 제고, 법정 근로시간 준수 체계 강화, 안전보건 시스템 재정비 등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비엠은 다음 달 인사(HR) 전문가를 영입해 근로계약·인사제도를 재정비한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과 계열사가 한 달 또는 석 달마다 '쪼개기'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엘비엠은 3개월의 수습 기간 이후 1년 단위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해 단기 근로계약 구조를 개선하고 정규직 비율을 점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매장에서 갑작스러운 결원이 생길 때 본사 차원에서 꾸린 별도 팀이 해당 매장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업무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기존의 1.5배 수준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런던베이글은 사망한 직원이 주 80시간 근무했다는 유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지문 인식기 오류로 실제 근무 기록 자료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근무 기록 관리도 개선할 방침이다. 매장 마감 시점 보안시스템 경비 기록 확인을 의무화하고 본사에서 다음날 매장별 실제 근무 종료 시간을 파악한다.

내년 상반기 인사관리 ERP시스템을 도입해 지문 인식기와 연동된 실시간 근무 기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엘비엠은 직원 정기 면담, 관리자 정기 교육도 실시하고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근로환경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뼈를 깎는 전사적 노력으로 누구나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