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1.81
(65.35
1.57%)
코스닥
934.58
(2.76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동, 3분기 누적 영업익 473억 원…전년비 24.1%↑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1-17 11:00   수정 2025-11-17 15:44

글로벌 농기계 시장 역성장 불구 성과 달성 유럽 매출 증가율 121%..북미와 실적 견인 딜러망 확장·차별화 판촉 효과 본격 가시화
(대동 제공)
대동이 지난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1조 1,555억 원, 영업이익 473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3%, 24.1%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농기계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불안정한 환율 및 관세 환경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성장 전략에 기반해 달성한 성과라는 것이 대동의 설명이다. 실제로 북미에서는 3분기 누적 매출 6,723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유럽에서는 1,660억 원을 거두며 121.11% 증가한 수치로 실적을 견인했다.

대동은 유럽에서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5대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판매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국가별로 선호하는 마력대별 제품 중심 판매와 신규 총판 발굴을 병행하며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유럽을 제2의 거점으로 낙점하고 오는 2026년 매출 두 자릿수 성장과 시장 점유율 3%대 진입을 목표로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 유럽 내 농기계 브랜드 중 유일하게 트랙터 전 모델을 대상으로 7년 무상 보증제를 도입했고, 이달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유럽 최대 농기계 전시회 ‘아그리테크니카’에 참가해 대동의 글로벌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인지도를 제고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4분기 중에는 네덜란드에 신규 물류 창고를 오픈해 공급망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카이오티 커넥트(KIOTI Connect) 앱 서비스 운영 지역을 2026년 유럽 전역으로 넓힐 방침이다.

북미에서는 상반기부터 이어온 신규 딜러망 확충, 작업기 라인업 강화, 지역 특화 판촉 프로그램, 단계적 가격 인상 등이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 2026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농기계뿐 아니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형 굴착기로 소형 건설 장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부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 구조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도모한다.

신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유럽 신흥 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힘을 실으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이는 북미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글로벌 관세 및 수급 불안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올리기 위한 조치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정밀 농업 등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미래 농업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3월에는 무인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트랙터를, 상반기에는 자율주행 운반 기반 제초 로봇 양산을 목표로 최종 개발 및 검증에 속도를 낸다. 또 논·밭작물 등 주요 작물 맞춤형 상품, 위성 활용 모니터링 서비스 등 정밀 농업 설루션 상품도 패키지해 제공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단기적인 실적에 그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AI·전동화·정밀 농업 등 하이 테크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