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흠 회계사는 오는 18일 상장하는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해 핑크퐁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력해 성장이 정점을 지난 뒤 상장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장에서 상장을 어떻게 재평가할지는 실제 거래가 시작된 이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회계사는 17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장은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다"며 "성장이 가장 가파를 때가 아닌, 이미 정점을 지난 뒤 상장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박 회계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81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에 그쳐 고성장 구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1년 삼성출판사가 핑크퐁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를 생각해 보면, 현재 실적과 성장 모멘텀은 그때와 온도 차가 크다"며 "상장 이후 어떤 주가 흐름을 보여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 핵심 포인트
- 핑크퐁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하지만 정점을 지난 뒤 상장이라 평가는 실제 거래 이후 지켜봐야함.
-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해 고성장 국면은 아님.
- 2021년 삼성출판사가 핑크퐁 수혜주로 급등했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 실적과 성장 모멘텀 온도 차 있음.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