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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비중 낮춘 美 헤지펀드들, 어디로?

입력 2025-11-17 16:59  


월가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지난 3분기 '매그니피센트7'(M7) 주식 투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헤지펀드는 최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투자 축소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E커머스, 결제 솔루션 부문의 기업에 신규 투자를 확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빅테크에 집중 투자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분기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핀테크 업체 파이서브 지분을 늘렸으며, 디스커버리 캐피털도 같은 기업에 지분을 새로 매수했다.

그러나 파이서브는 지난달 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하루 만에 주가가 44% 급락하기도 했다.

브리지워터는 어도비, 다이나트레이스, 이치 등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결제 솔루션 기업 주식 보유도 확대했다. 반면, 론파인 캐피털과 타이거 글로벌은 메타플랫폼 보유 주식을 각각 34.8%, 62.6% 줄였다.

브리지워터는 엔비디아 주식 보유량을 약 3분의 1 수준인 250만 주로 감축했다. 코튜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주식을 14.1% 줄여 990만 주 수준으로 낮췄다. 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 보유량도 절반 이하인 265만 주로 축소했다.

디스커버리 캐피털은 알파벳,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건강보험사 시그나 등에 신규 투자에 나섰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에 4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하는 동시에 애플 지분을 추가로 줄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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