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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꺼지면 타격"…구글 CEO의 경고

입력 2025-11-18 19:46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거품' 붕괴 때 모든 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경고를 내놓았다.

피차이 CEO는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뷰에서 "투자 주기를 거치면서 우리가 과도하게 행동하는 순간들이 있다. 인터넷 산업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분명히 과도한 투자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순간을 지나면서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요소가 모두 있다"고 말했다.

이는 1996년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닷컴 호황기에 '비이성적 과열'을 경고한 것과 유사하다고 BBC는 평가했다.

최근 AI 기술 기업들의 가치와 AI 관련 투자 지출이 급증하면서 실리콘밸리 등에서는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이 AI 거품 붕괴 시 타격을 면할 것인지 질문에 피차이 CEO는 "우리를 포함해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구글이 반도체부터 유튜브 데이터, 모델, 최첨단 과학까지 광범위한 기술을 갖춘 독특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AI 시장 혼란이 벌어지더라도 대응에 좀 더 나은 위치라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AI를 인류가 발전시켜온 '가장 심오한 기술'로 평가하며, 사회적 혼란 극복이 필수라고 했다.

그는 "AI는 특정 직업들을 진화시키고 전환할 것이며 사람들은 이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며 "교사, 의사 등 어떤 직업이든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적응하는 사람들이 더 잘 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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