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하교회 '시온교회'에 대한 당국의 단속으로 체포된 조선족 목사 등이 최고 3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비정부기구(NGO) 차이나애드 설립자인 밥 푸를 인용해 지난달 구금됐던 시온교회 지도자 가운데 18명이 전날 공식적으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정보 네트워크를 불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죄목의 최고 형량은 3년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시온교회 를 단속해 30여 명의 목회자와 신도를 구금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지난달 석방됐고 이달 10일 직원 4명이 추가로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선족 진밍르 목사를 포함한 남은 18명은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의 구금시설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와 미국 주요 인사들은 목회자들의 즉각 석방과 종교 자유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테드 크루즈 미 연방 상원의원(텍사스·공화) 등은 지난달 각각 성명을 통해 시온교회 지도자 구금에 대해 규탄했다. 진 목사의 가족은 지난 3일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진 목사 등의 석방을 촉구했다.
진 목사는 중국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중국기독교 삼자애국운동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독자적으로 가정교회를 개척하면서 당국의 요주의 인물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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