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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글로벌 이슈

10월 FOMC 의사록 "다수 연준 위원, 12월 금리 동결 지지"....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5-11-20 07:01   수정 2025-11-21 06:47



오늘 시장이 기다리던 10월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례적인 연준 내 이견을 확인하기 위해 시장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이번 10월 FOMC 의사록은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함을 시사했습니다.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12월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일부만이 12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다시 말해, 노동시장의 둔화와 2% 보다 3%에 더 가까워진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무엇이 더 큰 위험인 지에 대한 해석 차이를 보였으며 향후 정책 경로가 분명치 않다는 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의 정책 기조가 얼마나 제약적인지에 대한 판단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그리고 파월 의장이 “안개 속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던 것과 같이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공백이 불확실성이 키우고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습니다.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66.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준 내 이견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이치뱅크는 최근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한 가지로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꼽았습니다. 이로 인해 유동성이 축소되거나 예상보다 덜 풀리게 되면 위험자산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 앞서 10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뒤 S&P500지수는 3.2%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이와 같이 지난 2015년과 2018년 그리고 2022년에도 연준의 매파 전환은 위험자산에서 조정을 촉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환경은 여전히 건재하며 대규모 시장 조정에 앞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경고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스퀘한나의 파생상품 전량 공동 책임자 크리스 머피는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영향은 달러 변동성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전하는 등 엔비디아의 실적은 그 결과가 미국과 글로벌 증시 모두에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에서는 수치보다도 마진과 가이던스 그리고 중국 매출 등에 더해 ‘AI 인프라에 투입된 막대한 자본이 실제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짚은 가운데,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가는 대로 시장이 간다”고 전하며 “블랙웰을 포함한 향후 가이던스가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여부와 증시 전체의 방향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1번의 실적 발표 중 8번이나 매출과 EPS 그리고 가이던스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실적 발표 다음날 개장 직후 뛰었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는 그보다 낮게 마감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투자자들은 높은 기대감과 함께 계속해서 계산기를 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57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EPS는 1.3달러로 집계되며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매출의 핵심 부문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512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역시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637억~663억 달러 사이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인 619.8억 달러를 웃돌면서 주요 세부 실적이 모두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블랙웰의 수요가 강하고 클라우드 GPU가 모두 매진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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