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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또 일냈다"…실적 '단비'에 시간외 '급등'

입력 2025-11-20 07:25   수정 2025-11-20 07:28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도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 사상 최대치인 512억 달러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한다.

게임 부문은 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다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 감소했다.

전문가용 시각화 부문과 자동차·로봇공학 부문 매출은 각각 7억6천만 달러와 5억9천만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EPS)은 시장전망치 1.25달러를 넘어선 1.3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엔비디아는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연이은 실적 성과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붐이 일면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우리는 AI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전일 종가대비 2.85% 오른 186.52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에는 애프터마켓에서 5% 이상 상승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5분 현재 196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는 12월 4일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1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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