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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장전 막판에 근육 경련 있었다…내년엔 우승"

정경준 기자

입력 2025-11-23 16:58   수정 2025-11-23 20:25



손흥민은 현지시간 23일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컵 PO 서부 준결승 경기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무척 실망스럽다"며 "그래도 이기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팀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 멀티 골을 터뜨리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첫 번째 키커나 나서서 실축했고 팀은 패배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2-2를 만든 동점 골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터뜨린 것에 대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결정적일 때 골을 넣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승부차기 실축에 대해선 "연장전 막판에 약간의 근육 경련이 있었고, 페널티킥을 하려고 했을 때도 느껴졌다"고 털어놓으면서 "모든 것은 제 책임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어"축구에서 선수 개인에게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기량이 경기를 좌우할 때도 있지만, 팀 전체를 봐야 한다"면서 "제 상대는 뮐러가 아니었고, LAFC와 밴쿠버의 대결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러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오늘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모든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 내년엔 우승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서 돌아올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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