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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는 무슨"…51년만 '최저' 찍었다

입력 2025-11-26 12:34   수정 2025-11-26 13:55



지난달 다른 읍·면·동으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5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긴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는 44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9천명(15.2%) 줄어든 수치다.

10월 기준으로는 1974년 10월 41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인구 이동 규모를 인구 100명당 비율로 나타낸 인구이동률도 10.2%로 낮아졌다. 이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10월 기준 최저치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8%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인구이동통계는 전입신고 중 읍면동을 바꾼 사례를 집계하는 것으로, 계절이나 주택 시장 상황 등 따라 편차를 보인다.

국가데이터처는 올해 8∼9월 주택매매량이나 아파트 준공 실적이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고, 10월에 추석 연휴가 길게 있던 점도 인구 이동 감소 폭을 키운 요인으로 봤다.

지난달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시도 내 이동자는 16.6%, 시도 간 이동자는 12.1% 줄었다.

순이동(전입-전출)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2천512명), 경기(2천495명), 충북(847명) 등 10개 시도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4천705명), 부산(-1천244명), 광주(-1천51명) 등 7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은 순유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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