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도 관련주의 단기 모멘텀은 어느 정도 소멸된 상태"라며 "프리마켓에서 선반영된 뒤 정규장에서는 차익 실현과 재료 소멸 인식이 겹치며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부터 조립까지 총괄했다는 점이 부각된 이벤트다"며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우주항공 투자가 전환되고 소형 위성 상업화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비용 부담이 크고 관련 매출이 본격화된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사업이 실질적인 실적 기여로 이어지기까지는 불가피한 시차가 존재한다"며 "당분간은 이벤트성 뉴스에 따른 단기 수급보다는, 상업화 속도와 수익 구조가 어떻게 구체화되는지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단기 주가가 한 차례 올랐다면, 이후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는 여전히 방산 수출 확대와 수익성이 높은 계약 확보"라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방산 프로젝트를 얼마나 추가 수주해 수주잔고를 채워 나가느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좌우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핵심 포인트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도 관련주의 단기 모멘텀은 상당 부분 소멸됐다고 진단됨.
- 누리호는 민간 주도 한국형 발사체로 의미가 크지만, 우주항공 사업은 아직 비용 부담이 크고 매출 본격화 전 단계임.
- 우주 상업화까지 시차가 불가피, 당분간은 이벤트성 뉴스보다 상업화 속도와 수익 구조 관건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결국 방산 수출 확대와 수주 잔고 증가 등 방산 펀더멘털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함.

관련뉴스








